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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스피킹 vs 오픽, 나는 뭘 봐야 할까? 선택 기준 총정리

토익스피킹 vs 오픽, 나는 뭘 봐야 할까? 선택 기준 총정리

토익스피킹과 오픽 중 무엇을 볼지 고민이라면 기준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정해진 유형을 반복 연습해 점수를 만드는 쪽이 편하면 토익스피킹, 내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는 쪽이 편하면 오픽입니다.

다만 그보다 먼저 확인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원하려는 기업이 어떤 성적을 인정하는지입니다. 공고에 한쪽만 명시돼 있다면 고민할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결론부터: 이렇게 고르세요

둘 다 인정되는 상황이라면 아래 항목 중 더 많이 해당하는 쪽을 고르면 됩니다.

  • 토익스피킹이 유리한 경우: 문제 유형이 고정된 시험에 강하다 / 템플릿 암기와 반복 연습을 잘한다 / 준비 기간이 2~4주로 짧다 / 영어로 즉석에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게 부담스럽다
  • 오픽이 유리한 경우: 대화하듯 말하는 게 편하다 / 정해진 틀에 맞추면 오히려 말이 막힌다 /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잡고 싶다 / 할 말이 많은 취미나 경험이 뚜렷하게 있다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토익스피킹이 무난합니다. 유형이 고정되어 있어 무엇을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고, 준비 범위를 스스로 통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토익스피킹 vs 오픽, 한눈에 비교

구분 토익스피킹 (TOEIC Speaking) 오픽 (OPIc)
주관 ETS / 한국 시행: YBM ACTFL / 한국 시행: 크레듀
시험 시간 약 20분, 11문항 약 40분, 12~15문항
문제 방식 모든 응시자가 같은 유형을 순서대로 진행 사전 설문으로 고른 주제 기반 + 롤플레이
성적 표기 0~200점 + ACTFL 등급 NL~AL 등급, 점수 없음
응시 일정 주로 주말 중심, 일부 평일 회차 평일을 포함해 비교적 촘촘하게 운영
성적 발표 시험일로부터 약 5일 뒤 대체로 5영업일 내외
응시료 8만 원대, 접수 전 공식 사이트 확인 권장 8만 원대, 접수 전 공식 사이트 확인 권장
성적 유효기간 2년 2년

진짜 차이는 여기서 갈립니다

1. 문제를 주느냐, 내가 고르느냐

토익스피킹은 지문 읽기, 사진 묘사, 질문 응답, 표 보고 답하기, 의견 말하기 순서로 모든 응시자가 동일한 흐름을 거칩니다. 무엇이 나올지 이미 알고 들어가는 시험이라 유형별 답변 틀을 만들어두면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픽은 시험 전 배경 설문에서 직업, 거주 형태, 취미 등을 고르고 그 선택에 따라 질문이 구성됩니다. 준비 범위를 내가 좁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주제로 여러 각도의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 주제당 말할 거리를 깊게 쌓아야 합니다.

2. 점수가 깎이는 방식이 다릅니다

토익스피킹은 문항 유형별로 요구하는 과제가 분명합니다. 사진 묘사에서 위치 표현이 빠지거나 표 문제에서 정보를 잘못 읽으면 해당 문항에서 바로 감점됩니다. 즉 과제 수행 여부가 크게 작용합니다.

오픽은 개별 문항보다 전체 답변에서 드러나는 언어 수준을 보고 등급을 매깁니다. 한두 문항을 매끄럽게 넘겼다고 등급이 오르지 않고, 얼마나 길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시제와 표현으로 말했는지가 누적되어 반영됩니다.

3. 다시 볼 수 있기까지의 시간

목표 등급이 한 번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까지 계산해야 합니다. 오픽은 시험 일정이 촘촘해 원하는 날짜를 잡기 쉬운 편이고, 토익스피킹은 주말 회차가 중심이라 채용 성수기에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감이 촉박하다면 시험 일정부터 역산해서 시험을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등급 환산표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두 시험 모두 ACTFL 기준의 등급명을 쓰기 때문에 토익스피킹 IH와 오픽 IH가 같은 수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산출 방식과 평가 과제가 다르기 때문에 1:1로 맞바꿀 수 있는 성적은 아닙니다.

실제로 기업 공고에서도 두 시험의 인정 기준을 따로 명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환산표는 참고용으로만 보고, 최종 기준은 반드시 지원하려는 기업의 채용 공고에서 확인하세요.

시험을 고르는 기준은 난이도가 아니라 마감일입니다. 언제까지 성적이 필요한지 먼저 정하고, 그 안에 두 번 응시할 수 있는 쪽을 고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토익스피킹과 오픽을 둘 다 준비해도 되나요?

준비 기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두 시험은 요구하는 말하기 방식이 달라서 동시에 준비하면 연습량이 양쪽 모두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한쪽을 먼저 끝내고 필요하면 그다음에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어느 쪽이 더 빨리 끝나나요?

기초가 어느 정도 있다면 토익스피킹은 보통 2-4주, 오픽은 3-6주를 잡습니다. 토익스피킹은 유형이 고정돼 준비 범위가 좁고, 오픽은 주제별 답변을 여러 개 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목표 등급이 높아질수록 이 차이는 줄어듭니다.

발음에 자신이 없는데 어떤 시험이 유리한가요?

두 시험 모두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정한 속도와 알아들을 수 있는 명확함입니다.

발음보다 말이 자주 끊기는 것이 훨씬 큰 감점 요인이므로 천천히라도 끝까지 문장을 마무리하는 연습이 우선입니다.

성적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두 시험 모두 시험일 기준 2년입니다. 취업 시즌보다 지나치게 이르게 응시하면 정작 필요한 시점에 만료될 수 있으니 지원 계획에 맞춰 응시 시기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결국 선택 기준은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1. 지원 기업이 인정하는 시험인가
  2. 정해진 틀과 자유로운 대화 중 어느 쪽이 편한가
  3. 마감일까지 재응시할 여유가 있는가

이 세 가지에 답이 나오면 시험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시험을 정했다면 다음은 유형별 연습입니다. 토선생에서는 파트별 답변 구조와 실전 연습 자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니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최종 수정: 2026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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